세아제강 강관기술전문 R&D센터는 국내 강관제조업체 최초의 강관연구 전문 R&D센터다. (사진=세아제깅) 세아그룹이 수소경제에 발맞춰 새로운 수요에 필요한 제품 개발에 나섰다. 수소 산업용 특수강을 내년 중 공급한다는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세아그룹의 세아창원특수강은 수소 충전소 및 부품용 스테인리스 봉강을 개발 중으로 내년 중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의 경우 폭발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일반 스테인리스 제품 대비 내압성, 내열성이 우수한 소재를 개발 중이다. 개발이 이뤄지면 수소 탱크, 수소차의 부품 소재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소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파이프 제품(특수관-세아제강, 무계목강관-세아창원특수강) 등의 수요확산에 따른 대비를 하고 있다. 수소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세아제강에서 생산하는 LNG 가스관 제품 등 특수관 제품들이 향후에 수소관 등 수요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창원특수강 스테인리스봉강 (사진=세아제강)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은 일반 강관보다 내압성 및 내식성이 강하고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 정유화학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019년 스테인리스 계열 모든 생산 제품에 대해 세계 최대 에너지 화학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벤더 인증을 마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 받았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산업의 변화에 맞춰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새로운 수요들을 준비하는 단계”라며 “최근에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 산업용 특수강 제품, 최첨단 산업의 소재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소산업은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차세대 고부가가치 창출과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그룹, 수소경제 시장 신규 수요 대비…수소 산업용 특수강 개발 박차

주가영 기자 승인 2021.09.08 15:31 | 최종 수정 2021.09.08 16:31 의견 0

세아제강 강관기술전문 R&D센터는 국내 강관제조업체 최초의 강관연구 전문 R&D센터다. (사진=세아제깅)


세아그룹이 수소경제에 발맞춰 새로운 수요에 필요한 제품 개발에 나섰다. 수소 산업용 특수강을 내년 중 공급한다는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세아그룹의 세아창원특수강은 수소 충전소 및 부품용 스테인리스 봉강을 개발 중으로 내년 중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의 경우 폭발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일반 스테인리스 제품 대비 내압성, 내열성이 우수한 소재를 개발 중이다. 개발이 이뤄지면 수소 탱크, 수소차의 부품 소재 등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소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파이프 제품(특수관-세아제강, 무계목강관-세아창원특수강) 등의 수요확산에 따른 대비를 하고 있다. 수소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세아제강에서 생산하는 LNG 가스관 제품 등 특수관 제품들이 향후에 수소관 등 수요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창원특수강 스테인리스봉강 (사진=세아제강)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은 일반 강관보다 내압성 및 내식성이 강하고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 정유화학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019년 스테인리스 계열 모든 생산 제품에 대해 세계 최대 에너지 화학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벤더 인증을 마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 받았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산업의 변화에 맞춰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새로운 수요들을 준비하는 단계”라며 “최근에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 산업용 특수강 제품, 최첨단 산업의 소재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소산업은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차세대 고부가가치 창출과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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