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 AB21-1블록 시범사업 위치도(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과 부천 지역 총 924호 주택개발 공모리츠 시범사업자로 GS건설을 선정했다.
LH는 인천검단 AB21-1블록(724호), 부천괴안 B2블록(200호) 주택개발 공모리츠 시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GS건설은 금호건설, 교보증권, 케이프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9.9일 제안서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주식공모 계획으로 자본금 대비 주식공모 비중 40%, 공모주 균등방식배정 50%, 리츠 주식 배당수익률 6%를 제안했다. 여기에 수준 높은 단지 디자인, 건축계획 등 특화된 설계내용을 제안해 총점 900.41점(1000점 만점)을 득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영업인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해 내년 8월 착공,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식 공모는 ’24년 2월로 예정됐다.
주택개발리츠는 건설사·금융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가 리츠(REITs)를 설립하고, 리츠에서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리츠의 자본조달 과정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주식을 공모한다. 국민이 리츠 사업의 주주로 참여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직접 투자와 달리 소액 투자가 가능한 만큼 LH는 지속적으로 주택개발 공모리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