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13단지 조감도(자료=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선정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 뒤 첫 모집에 나섰다.
SH공사는 고덕강일13단지 신규 공급 및 강일·마곡·신내3지구 등 77개 단지 총 758세대의 입주자와 492세대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은 SH공사에서 건설한 신규 공급 336세대와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잔여 공가 422세대이다. 신규 공급은 고덕강일13단지 336세대(29만 3949㎡)이며 우선공급 209세대, 일반공급 96세대, 주거약자 31세대 등으로 구성했다.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잔여공가 재공급은 강일, 마곡, 신내3지구 등 77개 단지 422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SH공사는 이번 공급부터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선정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공가 발생 시 신규로 입주자모집공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했던 기존과 달리, 예비입주자를 바로 배정하여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예비입주자는 총 492세대에 이른다.
입주자모집공고일(9월 24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이하이며 세대 총 자산은 2억 92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 미만 주택의 경우 경쟁시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자를 우선 선정하며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및 연접구 거주 여부이다. 전용 50㎡ 이상 주택의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1순위 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우선공급 대상은 고령자, 장애인,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및 자녀 만6세 이하 한부모 등 총 24개 분야의 해당 자격 대상자에게 공급한다. 청약 신청은 우선공급 및 선순위 대상자의 경우 2021년 10월 5일부터 2021. 10월 8일까지, 후순위의 경우 2021년 10월 20일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청약자의 안전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만 실시한다. 단,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우편청약접수를 병행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 발표는 각각 2021년 10월 29일과 2022년 3월 3일 진행하며, 입주는 2022년 4월부터 가능하다.(단, 예비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공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현장 공개 및 샘플하우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등을 담은 전자 팸플릿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