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체결식(사진=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재개발 신규구역 6곳의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힘을 보탠다.
15일 SH공사가 본동·금호23·홍은1·충정로1·연희동·장위8구역 등 6곳에 준비위원회를 만나 공공재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약정을 체결했다.
지원약정에 따라 SH공사는 이들 구역의 준비위원회 사무실 개소 등 사업을 돕는다. 구역별 준비위에 사무실 개소 등을 위한 초기 필요자금과 매월 운영경비를 지원한다. 준비위 운영기간은 정비구역 지정 후 주민대표회의 구성 전까지로 향후 주민대표회의에서 준비위의 역할을 승계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구역별로 25% 이상의 주민 동의율로 선정되는 임시주민대표기구다. 사업구역 내 또는 인근지역에 사무실을 개소해 주민면담 및 의견수렴, 사업홍보, 동의서 징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주민과 SH공사 간 소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준비위가 운영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 뿐만 아니라 사업초기부터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용택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은 "준비위원회 운영으로 공공재개발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시행을 통해 공공재개발 정책을 실현하고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