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왼쪽에서 4번째)과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왼쪽에서 3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환경사랑 실천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인천석유화학)
인천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이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을 공동 시행한다.
28일 인천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7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사랑 실천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생활 속 실천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한다. 또한 각자 시행하고 있는 환경 캠페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11월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회사 임직원과 서구 주민이 함께 플로깅을 하는 ‘그린 캘린더 프로젝트’를 공동 시행한다.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환경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체 시행 중인 ‘산해진미 플로깅’을 범구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기로 한 것이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의 실천적 ESG 활동으로 SK이노베이션 전 계열사가 동참하고 있다.
이번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한 주민은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제출하면 자원봉사활동 인정(2시간)과 함께 폐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산해진미 플로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자원봉사를 신청한 뒤 원하는 장소, 시간에 플로깅 활동을 하면 된다.
두 기관은 이밖에 공공과 주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사랑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해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회사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적 책임을 갖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