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정부의 자가격리 해제와 국제선 정상화 계획에 발맞춰 미주‧호주‧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걸쳐 운항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장거리 노선은 인천-로스엔젤레스 운항을 5월에만 주 4회를 증편했다. 코로나19 이전의 1일 2회(주 14회) 운항으로 회복한다. 기존 주 2회 운항하던 인천-시드니 노선은 주3회(수‧금‧일)로 증편했다. 7월부터는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 노선 운항도 대폭 늘린다. 일본은 ▲인천-오사카 주 2회 증편 매일 1회씩 ▲인천-후쿠오카 주 1회 증편 주 3회로 운항한다. 동남아시아는 ▲인천-하노이 주 7회 ▲인천-프놈펜 주 7회 ▲인천-호치민과 인천-마닐라 주 10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또한 이달 29일부터 인도 델리 노선을 주 1회로 운항 재개한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8일부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33개월 만의 정기편 재운항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총 9개 노선에 대해 주 18회 증편했다”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월간 최대 증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시드니 노선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25일~5월25일 기간 내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권 구매 손님에게 최대 5만원 할인(5월 15일~8월 31일 출발 대상)해준다. 신라면세점 할인 혜택과 기념품도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 기내면세점 할인쿠폰과 신한은행 환전 수수료 7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부산발 일본, 동남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5월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약 26개월간 중단된 해당 노선들은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여행지들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운항재개를 계기로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심리가 되살아나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5월 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 후쿠오카공항에서는 오전 11시 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 1회 운항되며 6월부터 운항되는 항공편의 운항 요일은 검역당국 등과 협의 중이다. 비행시간은 약 55분이 소요된다.
베트남 다낭 노선은 오는 6월 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밤 11시 10분 도착한다. 다낭국제공항에서는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주 2회(수·토)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0분이다.
필리핀 세부 노선은 오는 7월 15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막탄세부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에 도착한다. 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는 낮 12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주 2회(월·금)로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