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사진=효성그룹)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3년만에 찾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현장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2030 부산 엑스포(EXPO)’ 유치에 힘을 쏟는다.
효성그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국의 밤’행사에서 조현상 부회장이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 Young Global Leader)’ 인맥을 적극 활용하여 부산 EXPO 유치에 조력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조현상 부회장은 전날 개막한 다보스포럼 현장에 참가해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고 부산 EXPO 유치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7년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된 바 있는 조 부회장은 이 날 각국의 YGL 출신 유력 인사를 비롯해 언론계, 문화계,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유력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에게 부산 EXPO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기업 CEO들과 만남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등 탄소 감축에 대한 논의들도 이뤄지는 만큼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오며 다보스포럼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다보스포럼 외에도 현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를 맡아 글로벌 경영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