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한국GM 보령공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한국GM)
한국GM도 현대차와 르노코리아자동차에 이어 올해 임금교섭이 타결됐다. 기본급 8만원 인상 등을 담은 노사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
한국GM은 26일 올해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투표 결과 57.3%에 해당하는 391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노조 전체 조합원 중 6830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550만원, 2022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250만원,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2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6월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21일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까지 19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해 완벽한 품질과 안전, 한 치의 오차 없는 공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추석 전 올해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지속해서 대응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