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은 ‘2022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창업활성화 분야 청년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오른쪽)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드론 배송 전문 스타트업인 파블로항공이 상장을 앞두고 소송전에 휘말렸다. 홈페이지 개발사에 개발비를 지급하지 않아 소송이 제기됐다. 파블로항공은 이에 대해 “홈페이지 개발 외주사 삼산비즈 측에 개발완료가 늦어져 개발비 지불이 늦어졌다”며 “이번 소송 건이 이수만 전 SM 대표 등 투자자와 무관한 일”이라고 24일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매체는 ‘이수만 SM 전 대표가 투자한 파블로항공이 상장을 앞두고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파블로항공은 “사건의 본질은 홈페이지 개발 수행 업체와 개발비 지급에 관한 내용”이라며 “재판 결과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수행하려는 것이 파블로항공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파블로항공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 삼산비즈에 홈페이지 개발 업무를 맡겼다. 하지만 당초 약속했던 개발 완료 시기가 도래했으나 완료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개발비를 지불하지 않았다. 파블로항공은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부분은 추후 타 업체와 다른 계약을 체결하여 완료했다”며 “이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불 의사를 밝혔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재판 결과 화해권고 결정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고자 했지만, 삼산비즈 측 이의제기로 단독재판부 심리 사건으로 변경되면서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고 계속됐다”며 “지난해 5월부터 공탁금을 걸고 공탁금 수령을 여러번 권고했으나 수령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삼고 있다”고 전했다. 파블로항공은 2월8일 재판부 선고 결과에 따르려고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번 소송 사건이 이수만 SM 전 대표 등과는 무관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파블로항공은 “이수만 SM 전 프로듀서는 2019년도 1월에 최초 10억원을 투자했다”면서 “(해당 매체의 보도에서) ‘SM 판 돈으로 산 파블로항공’이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삼산비즈 측의 입장을 들어 ‘계약금도 주지 않아 이수만이 투자한 회사니까 걱정하지 말라고만 했다’는 부분은 업무 수행을 부탁하며 투자를 받고 있으니 개발비 걱정하지 말고 잘 만들어 달라고 한 적은 있지만 ‘이수만이 투자하였으므로’라는 직접적인 투자자 언급은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블로항공 측은 “파블로항공과 연관된 모든 기업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삼산비즈 측에서도 대화의 자리에 나와 당사와 소통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 “홈페이지 개발비 소송 건, 이수만 등 투자자와 무관”

외주사 삼산비즈와 소송 관련 해명…“공탁금도 수령 않고 있어”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1.24 14:45 의견 0
파블로항공은 ‘2022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창업활성화 분야 청년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오른쪽)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드론 배송 전문 스타트업인 파블로항공이 상장을 앞두고 소송전에 휘말렸다. 홈페이지 개발사에 개발비를 지급하지 않아 소송이 제기됐다.

파블로항공은 이에 대해 “홈페이지 개발 외주사 삼산비즈 측에 개발완료가 늦어져 개발비 지불이 늦어졌다”며 “이번 소송 건이 이수만 전 SM 대표 등 투자자와 무관한 일”이라고 24일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매체는 ‘이수만 SM 전 대표가 투자한 파블로항공이 상장을 앞두고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파블로항공은 “사건의 본질은 홈페이지 개발 수행 업체와 개발비 지급에 관한 내용”이라며 “재판 결과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수행하려는 것이 파블로항공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파블로항공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 삼산비즈에 홈페이지 개발 업무를 맡겼다. 하지만 당초 약속했던 개발 완료 시기가 도래했으나 완료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개발비를 지불하지 않았다.

파블로항공은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부분은 추후 타 업체와 다른 계약을 체결하여 완료했다”며 “이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불 의사를 밝혔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재판 결과 화해권고 결정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고자 했지만, 삼산비즈 측 이의제기로 단독재판부 심리 사건으로 변경되면서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고 계속됐다”며 “지난해 5월부터 공탁금을 걸고 공탁금 수령을 여러번 권고했으나 수령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삼고 있다”고 전했다.

파블로항공은 2월8일 재판부 선고 결과에 따르려고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번 소송 사건이 이수만 SM 전 대표 등과는 무관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파블로항공은 “이수만 SM 전 프로듀서는 2019년도 1월에 최초 10억원을 투자했다”면서 “(해당 매체의 보도에서) ‘SM 판 돈으로 산 파블로항공’이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삼산비즈 측의 입장을 들어 ‘계약금도 주지 않아 이수만이 투자한 회사니까 걱정하지 말라고만 했다’는 부분은 업무 수행을 부탁하며 투자를 받고 있으니 개발비 걱정하지 말고 잘 만들어 달라고 한 적은 있지만 ‘이수만이 투자하였으므로’라는 직접적인 투자자 언급은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블로항공 측은 “파블로항공과 연관된 모든 기업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삼산비즈 측에서도 대화의 자리에 나와 당사와 소통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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