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은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신형 공연용 드론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파블로항공)
불꽃드론과 UAM(도심항공교통) 관리 플랫폼으로 큰 주목을 받은 파블로항공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파블로항공은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신형 공연용 드론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CES 2024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파크’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파블로항공 부스에서는 드론의 미래를 제시하는 다목적 고성능 플랫폼인 ‘파이어버드 4(FireBird 4, FB04)’와 혁신상을 수상한 UAM 교통관리플랫폼 ‘어반링크X(UrbanLinkX)’를 전시했다.
‘CES 2024’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FB04’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꽃드론쇼를 진행하고 있는 파블로항공의 노하우를 집약해 제작한 공연용 불꽃드론.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핵심부품과 솔루션을 사용해 정교한 비행 편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빠른 기동으로 역동적인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파블로항공은 올해 FB04의 양산을 시작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양산형 제품인만큼 향후 출시될 드론 라인업의 디자인 방향성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느 기상 상황에서도 운용이 편리하도록 방풍력과 방수 성능을 강화하여 설계했다. 배터리 운용·관리 편의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충전 방식을 도입했다.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어반링크X(UrbanLinkX)’는 UAM을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기 위해 운용자 워크로드 감소, 경제성 향상, 운용 위험 완화 등의 기능을 갖춘 플랫폼이다. 파블로항공은 ‘어반링크X’를 통해 향후 스마트시티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새로운 시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기술인 어반링크X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CES 2024를 기점으로 미주 지역에서 본격적인 드론 기체 수출 사업을 전개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올해부터 미주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특히 중동 지역 내 사업 진출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엑셀러레이터 ‘느무헙(NMOHUB)’와 프로젝트 수주 및 불꽃사업 확장을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또한 중동과 주변 국가에서의 원활한 드론아트쇼 사업 전개를 위해 스페인 불꽃 전문 업체 ‘이구알(IGUAL)’과 파트너사인 오만 현지 이벤트업체 ‘알바히야 팔라스(ALBAHIYA PALACE)’와 MOU을 체결하며 협력사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