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탓에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보다 대폭 줄였다. 성과지표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AMPC)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처럼 밝혔다. 올해 경영성과급은 전체 평균으로 기본급의 362%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성과급이 기본급의 870%를 지급한 데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RA에 따른 세액공제는 성과지표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성과급이 줄어든 것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실적 악화 영향 탓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8%, 78.2%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4분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42.5%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매출 2.7%, 영업이익이 53.7%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도 AMPC(2501억원)을 제외하면 800억원인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 관련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와 주요 메탈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 줄어서” LG엔솔, 성과급 대폭 줄여

“IRA 세액공제, 성과지표에 반영하지 않기로 해”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1.29 17:00 의견 0
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탓에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보다 대폭 줄였다. 성과지표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AMPC)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처럼 밝혔다. 올해 경영성과급은 전체 평균으로 기본급의 362%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성과급이 기본급의 870%를 지급한 데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RA에 따른 세액공제는 성과지표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성과급이 줄어든 것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실적 악화 영향 탓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8%, 78.2%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4분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42.5%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매출 2.7%, 영업이익이 53.7%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도 AMPC(2501억원)을 제외하면 800억원인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 관련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와 주요 메탈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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