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의 N타입 탑콘 ‘퀀텀 네오’ 셀 구조도. (사진=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퀀텀 네오’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출시한다.

한화큐셀은 발전효율을 높인 ‘탑콘’ 기술을 적용한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 시리즈를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큐트론은 한화큐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탑콘 셀 제조 기술 ‘퀀텀 네오’가 적용된 제품이다. ‘퀀텀 네오’ 기술은 발전 효율 극대화에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전하의 이동을 조절하는 얇은 산화막을 형성해 탑콘 셀을 제조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퍼크 셀보다 발전 효율이 약 1%p 높다.

큐트론은 장기 신뢰성·내구성 모두 기존 제품보다 뛰어나다. N타입 웨이퍼를 사용한 큐트론은 기존 P타입 웨이퍼를 사용한 제품보다 효율 저하 현상은 개선됐고 제품 수명은 향상됐다. 기존 제품의 평균 효율 저하율이 연간 0.4% 수준인데 반해 큐트론의 효율 저하율은 연간 0.33%에 불과하다. 또한 고온, 폭설, 우박, 강풍, 큰 일교차 등 다양한 기상 상황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지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높은 조건을 적용하여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2022년 세계적 검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세계 최저 수준의 효율 저하율을 자랑하는 ‘큐트론 G2’는 발전사업자에게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우수한 제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그린에너지 공급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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