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자료=DL이앤씨)
마창민 DL이앤씨 대표가 물러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 대표는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 2021년 3월 DL이앤씨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그는 지난 21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된 바 있다.
마 대표의 사임과 함께 임원 10여명 가량도 자리에서 물러난다. 교체 임원 대다수는 주택·토목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마창민 대표는 최근 건설업계 불황이 장기화하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용퇴를 결정했다"면서 "미래 준비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해 매출 7조9910억원, 영업이익 33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가량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3.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