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모지구.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24일 '시흥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25일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수도권 집중투자사업(32개)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다. 강희업 대광위원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주민대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석한다. 대광위는 지자체·개발사업시행자와 함께 지난 2월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해 갈등 조정 및 해소와 인허가 기간 단축, 재원 집중투자 등을 통해 사업 완공 시기를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특히 시흥지역 6개 집중투자사업인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 등에 대해 완공 시기를 최대 15개월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흥 거모지구에 '선 교통 후입주'가 가능하도록 4개 사업에 집중투자한다. 시흥시와 안산시를 지나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사업은 LH와 지자체 간 군부대 인접지역 통과 노선 관련 이견이 있었으나 TF를 통해 대광위 조정안으로 노선을 확정했다. 2027년 이후 예정한 착공 시기를 2026년으로 앞당기고 2029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모지구 입주민의 국도 39호선 및 영동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기대한다. 군자로 확장과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사업은 입주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를 통해 2027년 이후로 예정됐던 착공 시기를 1년 앞당겨 2026년에 착공,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으로 거모지구 북서측 주요 정체구간(군자로)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입주민 교통 불편을 완화한다. 또 시흥은계지구에서 지연되고 있는 국도 42호선 확장과 마유로 확장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두 사업은 은계지구와 연접한 동편 주요 간선도로(총 3.7km 연장)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0년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된 국도42호선 우회도로 연결도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지면서 대체 노선 선정 및 세부 노선에 대한 LH와 지자체 간 협의 등으로 상당기간 지연됐다. 그러나 TF 운영을 통해 대체 노선을 확정했고 중단된 설계를 즉시 재개해 내년 하반기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한다. 대광위는 지자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교통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시흥시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한 만큼, 앞으로도 대광위와 시흥시가 머리를 맞대고 시흥시의 광역 교통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면서 "시흥지역 집중투자사업 발표를 시작으로 나머지 집중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조기 완공을 위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흥지역 6개 광역교통사업, 집중투자로 '속도'

시흥지역 6개 집중투자 사업 기간 단축 계획

정지수 기자 승인 2024.05.24 14:46 의견 0
시흥시 거모지구.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24일 '시흥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25일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수도권 집중투자사업(32개)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다. 강희업 대광위원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주민대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석한다.

대광위는 지자체·개발사업시행자와 함께 지난 2월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해 갈등 조정 및 해소와 인허가 기간 단축, 재원 집중투자 등을 통해 사업 완공 시기를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특히 시흥지역 6개 집중투자사업인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 등에 대해 완공 시기를 최대 15개월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흥 거모지구에 '선 교통 후입주'가 가능하도록 4개 사업에 집중투자한다.

시흥시와 안산시를 지나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사업은 LH와 지자체 간 군부대 인접지역 통과 노선 관련 이견이 있었으나 TF를 통해 대광위 조정안으로 노선을 확정했다. 2027년 이후 예정한 착공 시기를 2026년으로 앞당기고 2029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모지구 입주민의 국도 39호선 및 영동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기대한다.

군자로 확장과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사업은 입주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를 통해 2027년 이후로 예정됐던 착공 시기를 1년 앞당겨 2026년에 착공,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으로 거모지구 북서측 주요 정체구간(군자로)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입주민 교통 불편을 완화한다.

또 시흥은계지구에서 지연되고 있는 국도 42호선 확장과 마유로 확장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두 사업은 은계지구와 연접한 동편 주요 간선도로(총 3.7km 연장)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0년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된 국도42호선 우회도로 연결도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지면서 대체 노선 선정 및 세부 노선에 대한 LH와 지자체 간 협의 등으로 상당기간 지연됐다. 그러나 TF 운영을 통해 대체 노선을 확정했고 중단된 설계를 즉시 재개해 내년 하반기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한다.

대광위는 지자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교통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시흥시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한 만큼, 앞으로도 대광위와 시흥시가 머리를 맞대고 시흥시의 광역 교통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면서 "시흥지역 집중투자사업 발표를 시작으로 나머지 집중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조기 완공을 위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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