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 토레스 EVX (사진=KGM)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5월 내수 4001대, 수출 4129대로, 총 813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수출이 줄면서 전체 판매 실적은 17.5% 줄었다.

3일 KGM에 따르면 내수 판매는 토레스가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늘어 일부 회복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로는 9.2%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6.8% 감소했다.

상승세를 보이던 수출도 지난해 대비 18.3% 줄었다. 다만, 누계 대비로는 26% 늘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향후 KGM은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파라과이와 온두라스 등 중남미 신흥 시장 진출과 함께 신모델 출시를 통해 내수 시장 대응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KGM은 지난 5월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 SUV 밴(VAN) 모델로는 국내 최초로 토레스 EVX 밴을 출시했다.

또한 코란도 EV는 택시에 이어 일반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코란도 EV는 지난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네이밍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높여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특히 택시 모델 3종은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특성을 중심으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토레스 EVX 밴은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과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어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과 레저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KGM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내수 시장도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고객 대응 확대 등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