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오른쪽부터),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자리하고 있다. 2024.7.4(자료=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금융위원장 후보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명했다. 1971년 경남 마산 출생인 김 후보자는 부산 사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거쳐 2021년 경제정책국장으로 올라섰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고, 지난해 8월 제1차관으로 영전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안을 발표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금융 및 거시경제에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지명 소감으로 "중요한 시기에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늘 시장과 소통하면서 금융시장 안정, 금융산업발전, 금융소비자 보호,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금융정책 목표가 조화롭게, 균형있게 달성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지명했다. 기재부 출신이 잇따라 장관급 요직을 차지하면서 금융권에서는 "기재부 없이는 윤석열 정부 올스톱"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경남 마산(52) ▲부산 사직고·서울대 경제학과졸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 ▲행정고시 37회 ▲기재부 자금시장과장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비서관 ▲기재부 1차관

금융위원장에 71년생 김병환 차관...이복현 원장 '한 살 위'

"금융 및 거시경제에 탁월한 식견"...환경부 장관도 기재부 출신 지명

최중혁 기자 승인 2024.07.04 11:25 | 최종 수정 2024.07.04 11:31 의견 0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오른쪽부터),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자리하고 있다. 2024.7.4(자료=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금융위원장 후보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명했다.

1971년 경남 마산 출생인 김 후보자는 부산 사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거쳐 2021년 경제정책국장으로 올라섰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고, 지난해 8월 제1차관으로 영전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안을 발표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금융 및 거시경제에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지명 소감으로 "중요한 시기에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늘 시장과 소통하면서 금융시장 안정, 금융산업발전, 금융소비자 보호,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금융정책 목표가 조화롭게, 균형있게 달성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지명했다.

기재부 출신이 잇따라 장관급 요직을 차지하면서 금융권에서는 "기재부 없이는 윤석열 정부 올스톱"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경남 마산(52) ▲부산 사직고·서울대 경제학과졸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 ▲행정고시 37회 ▲기재부 자금시장과장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비서관 ▲기재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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