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신반포12차, 천호우성과 함께 총 1조 6436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도시정비사업 수주 TOP3로 올라서게 됐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9개동, 총 175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058억 원이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시켰으며, 최대 단지인 이문4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전농제8구역과 함께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롯데건설이 제안한 혁신안에 따르면 단지 내에 약 4000평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전체 단지의 조경면적 비율은 총 1만 평에 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외관, 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전농8구역을 신(新)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한다는 게 롯데건설의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향후 GTX B·C노선, 면목선 등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 또한, 전곡초, 전농중, 전일중, 해성여고 등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보답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