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준감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26일 삼성 계열사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를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준감위는 “향후 한경협에 납부한 회비가 정경유착 등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즉시 탈퇴할 것 등을 관계사에 다시 한 번 권고했다”고 전했다. 삼성 계열사 중 한경협에 합류한 곳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곳이다. 이들 계열사는 추후 준감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이사회 보고 등을 거쳐 회비 납부 여부와 시점 등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적 판단" 삼성 준감위, 계열사 한경협 회비 납부 사실상 승인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8.26 19:30 의견 0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준감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26일 삼성 계열사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를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준감위는 “향후 한경협에 납부한 회비가 정경유착 등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즉시 탈퇴할 것 등을 관계사에 다시 한 번 권고했다”고 전했다.

삼성 계열사 중 한경협에 합류한 곳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곳이다. 이들 계열사는 추후 준감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이사회 보고 등을 거쳐 회비 납부 여부와 시점 등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