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파리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갖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파리 하늘길을 열었다. 28일부터 인천-파리 정기편을 본격 취항했다. 주 4회 운항하며, 10월 초부터는 주 5회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파리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발 첫 항공편인 TW401편은 탑승률 98%를 기록했다”며 “파리로 향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선, 인천-파리 노선은 이달 28일부터 10월5일까지 주 4회(월·수·금·토)로 운항한다. 오는 10월6일부터는 주 5회(월·수·금·토·일)로 늘려 관광객과 상용 고객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리행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10분에 출발해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6시1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오후 8시3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파리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는 전체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됐다. 넓은 침대형 좌석과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 넉넉한 레그룸을 통해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
파리 취항을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30명을 선정해 셔틀버스 안에서 유튜버 파리지앙 2세 ‘문주’가 안내하는 파리 여행 꿀팁을 들으며 숙소로 이동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5월16일~), 이탈리아 로마(8월8일~) 노선을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 파리 노선에 이어 9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10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신규 취항해 유럽으로 향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