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푸른친구들)


㈜글로벌푸른친구들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탐라도다’와 건강식품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곽향(배초향)’을 활용해 ‘탐나도다굿메모리’를 개발·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2024년 12월 기준 대한민국은 65세 인구가 인구의 약 20%를 넘어서면서 2030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건강식품 업계도 이에 발맞춰 노인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건강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의보감에 소개된 ‘곽향(배초향)’이 노인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한 효능이 검증되면서 인지기능개선 건강식품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곽향(배초향)은 특유의 박하향으로 인해 ‘코리아 민트’라고 불리며, 식용으로는 ‘방아잎’으로 독성이 없는 안전한 식물이다.

한국전통 한방소재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과 천연물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는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은 뇌 기능 개선을 위한 동의보감 대표 처방인 곽향정기산의 주요 원료인 ‘곽향(배초향)’에 대해 오랜시간 연구를 진행, 최근 기억력 및 노인 인지 기능 개선에 있어 그 우수성을 검증했다.

이에 ㈜글로벌푸른친구들은 ‘탐나도다굿메모리’를 개발·출시에 앞서 한의약 연구기관인 (재)제주한의약연구원으로부터 ‘곽향’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건강기능식품 원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 수의학과에서 동물실험을 실시해 노령화 쥐의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개선에 대한 곽향(배초향)의 효능 우수성을 추가적으로 검증했다.

‘탐나도다굿메모리’는 곽향·석창포·오미자 등 복합물에 발효기술을 적용해 체내흡수율을 높인 제품으로, 해당 제품은 곽향을 활용한 한국형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글로벌푸른친구들 임데레사 대표는 “본사가 가진 곽향의 기술력을 건강식품 업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그 첫 시작이 농업회사법인 ‘㈜탐라도다’와 협업해 ‘탐나도다굿메모리’ 출시가 됐다. 이 제품은 향후 제주 곽향을 사용함으로써 제주를 대표하는 건강식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탐나도다굿메모리’는 한의학의 과학적 연구와 현대적 실용화를 통해 지역 경제와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지역의 농업과 건강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