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두산건설 오세욱 상무, 두산건설 We’ve 골프단 김민솔 프로,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 복구 작업과 임시 거주지 지원, 생필품 제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이달 초 부산에서 열린 KLPGA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채리티존에서 적립된 1600만원에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2024년 버디기금 900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두산건설은 매 시즌 골프단 소속 선수들의 버디와 이글 수에 따라 기금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2023년 골프단 창단 이후, 골프와 사회공헌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약 1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왔다. 기부금은 장애인 체육, 위기 가정, 주거 취약계층 등 다양한 분야에 전달됐다.

두산건설은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아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We've 챔피언십 입장권 판매 수익의 6.5%, 팬 응원 티셔츠 판매 대금 전액을 부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은 “두산건설의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임직원과 골프 팬이 함께한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