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의료기기를 만드는 아스테라시스가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 초입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22일 아스테라시스에 대해 "시장내 후발주자임에도 특화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신제품 Coolfase와 CoolSoniq의 높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스테라시스는 피부 리프팅, 탄력 개선 등을 주요 목적으로 시술되는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HIFU 장비 'Liftera'를 주력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Monopolar RF 장비 'Coolfase'를 출시하며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인증 및 유통·영업 대리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심의섭 애널리스트는 "Liftera에 적용된 펜 타입 어플리케이터는 시술 시 안면 곡선부위에 효과적으로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다"며 "이에 원천기술을 보유한 Merz社 'Ulthera' 대비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HIFU 제품 'CoolSoniq'을 출시해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Coolfase는 기존 Monopolar RF 장비와 달리 표피 쿨링을 위한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 시술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획기적인 장비다. 지난해 출시 후 국내 및 브라질에서 높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것. 특히 미국 FDA 인증이 진행 중이며, 인허가 국가를 확대하는 중이다.
올해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500억원(+73.4% y-y), 영업이익 190억원(+185.1% y-y) 수준이 예상됐다. 심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준 PER 25.6배 수준으로 이는 동사 기술력과 성장성,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있다"며 "우호적인 사업 환경 및 신제품 출시 등을 감안할 때 이 회사는 성장 초입구간에 진입한 상태로 투자 관점에서 관심을 갖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