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소아청소년센터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안정호 시몬스 대표,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장 등 참석자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시몬스)
시몬스가 지난 2년간 주도해 온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 누적 기부금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는 시몬스 ‘뷰티레스트 1925’ 매트리스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 5%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의 리모델링 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종료까지 3000개 넘는 판매고에 기부금 6억원이 모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소아청소년과의 열악한 현실을 알려주는 동시에 기업, 병원, 소비자 간 3자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업 주도 ESG 대표 사례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별관 2층 중앙정원에서 소아청소년센터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안정호 시몬스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몬스 침대는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 대표를 비롯해 시몬스와 삼성서울병원 관계자, 소아청소년 환아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마지막 순서로 준비된 ‘희망과 꿈을 안고 날아오르자’에서는 참석자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함께 펼치며 소아청소년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시몬스와 삼성서울병원 협력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소아청소년센터는 총 8층 규모로 소아 외래와 입원 병동, 신생아 중환자실 등 의료 공간뿐만 아니라, 중앙 정원, 미디어센터 스튜디오 등 공공 플레이스가 조성돼 환아와 가족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건물 북쪽에 있는 2400평 넓이 숲 역시 환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몬스 안정호 대표는 "업계에서 첫 시도한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통해 일군 지속가능한 기부문화와 이를 통한 성과를 기념하게 돼 뜻깊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며, 다채로운 ESG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