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가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올해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로 확인되면서 주가 역시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7일 백준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이익을 달성한 SAMG엔터가 2분기 매출액 370억원(전년대비 +52.3%), 영업이익 70억원(흑자전환)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시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사랑의 하츄핑’ 영화 흥행 이후 완구와 라이선스 매출이 동시에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에스엠 ‘에스파’ 등 콜라보 사업 본격 진행되면서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1분기 중국 광저우 법인 매출액은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근 중국 성장뿐 아니라 국내 라이선스 사업 확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현대차 콜라보 등 대기업과의레퍼런스를 쌓으며 블록버스터 IP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회복 중이며 에스엠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진출 속도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라면서 "2024년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었고, 탑라인 성장폭이 확대되면서 주가도 대폭 반등 중"이라고 설명했다.

SAMG엔터는 올해 3분기부터 에스엠 ‘에스파’, ‘하츠투하츠’와의 기획 MD 및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양사 간 협업 시너지는 향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SAMG엔터입장에서는 글로벌 진출 전략에서 에스엠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