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기술 유출 의심 중소기업 돕기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퇴직직원이나 내부직원에 의해 기술 유출이 의심되는 중소기업이 신속하게 증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포렌식 분석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이날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기술 유출은 대부분 디지털기기를 통해 발생하고 있어 피해기업이 증거 확보에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디지털포렌식 분석이다. 디지털포렌식은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 저장매체나 온라인상 남아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기술 유출 등의 단서를 찾는 기법이다.
임직원에 의해 기술 유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자사 소유의 업무용 디지털기기에 대한 포렌식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