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공공주도 대도시 주택공급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4 공급 대책 당시 예고한 신규 공공택지 지구로 경기 광명·시흥시를 지정하고 7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 후속 조치로 이 같은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흥지구(1271만㎡)에 7만호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2014년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돼 왔다. 3기 신도시로 추가된 광명시흥은 광명시 광명동·옥길동·노온사동 및 시흥시 과림동·금이동 등 일대 1271만㎡ 규모로 개발된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3기 신도시 5곳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다. 631만㎡에 3만4000가구를 짓겠다는 하남교산 신도시의 2배에 달한다. 교통대책으로는 현재 건설·계획 중인 신안산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제2경인선 등의 철도망을 연결해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까지 20분·서울역 25분·강남역 45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광명시흥 외에도 신규택지로 부산 대저지구(243만㎡)와 광주 산정지구에도 각각 1만8000호, 1만30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10만호 외 나머지 15만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4월 중 공개 예정이다. 지자체 협의 결과에 따라 확정 일정은 유동적이다.

"광명시흥 7만 가구 더한다" 신규 공공택지 발표…3기 신도시 최대 규모

광명시흥 수도권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2.24 10:52 의견 0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공공주도 대도시 주택공급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4 공급 대책 당시 예고한 신규 공공택지 지구로 경기 광명·시흥시를 지정하고 7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 후속 조치로 이 같은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흥지구(1271만㎡)에 7만호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2014년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돼 왔다.

3기 신도시로 추가된 광명시흥은 광명시 광명동·옥길동·노온사동 및 시흥시 과림동·금이동 등 일대 1271만㎡ 규모로 개발된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3기 신도시 5곳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다. 631만㎡에 3만4000가구를 짓겠다는 하남교산 신도시의 2배에 달한다.

교통대책으로는 현재 건설·계획 중인 신안산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제2경인선 등의 철도망을 연결해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까지 20분·서울역 25분·강남역 45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광명시흥 외에도 신규택지로 부산 대저지구(243만㎡)와 광주 산정지구에도 각각 1만8000호, 1만30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10만호 외 나머지 15만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4월 중 공개 예정이다. 지자체 협의 결과에 따라 확정 일정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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