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조감도(자료=현대건설)
국내 대형 건설사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나란히 내달 수도권 내 대단지 분양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내달 용인 모현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총 3개 블록 3731세대로 구성된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이다. 전용면적 59~185㎡로 구성하여 수요자 선택의 폭 넓힌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해당 단지가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조성됐으며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용인시청에 따르면 해당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단지 조성과 함께 약 36만4,232㎡ 면적에 공동주택, 학교, 보육시설, 근린공원, 문화체육시설 등의 부지가 함께 계획됐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며, 주거 환경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경기광주역의 경우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경기광주역을 잇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예정됐다. 지난 2019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들어서는 처인구는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120조 원 이상을 투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SK하이닉스와 다수의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는 공원화 단지로 조성돼 근린공원과 새골산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하며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총 3개 블록의 대규모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각 블록별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및 실내비거리골프장, 사우나,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상상 도서관, 프라이빗 오피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 야경투시도(자료=대우건설)
■ 대우건설, 파주시에 1745가구 규모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
대우건설은 내달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알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2022년 8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실물에 가까운 골조를 사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이 단지 주변으로는 GTX-A 운정역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다양한 교통망 개선이 예정됐다. 파주시청 자료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3호선 파주 연장과 통일로선 사업이 확정되는 등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사업도 계획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운정신도시는 입주 10년 차에 접어든 2기 신도시다. 신도시에 어울리는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비자 가든' 조감도(자료=도원레이크)
■ 수도권 내 상업시설 분양도 활발
수도권 내 업무지구 인근 상업시설 분양도 잇따른다.
도원레이크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 MTV 조성사업부지 내 주차장용지 6블록에서 복합상업시설 ‘이비자 가든’ 을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연면적 3만5847㎡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다.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인 ‘이비자 섬’ 을 모티브로 했다.
태영건설은 대규모 공원과 연결된 스트리트형 상가 '다산역 파크 애비뉴'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다산역 데시앙'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상 1~4층 209실 규모다.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에서는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 상업시설 87실이 공급 중이다. 시흥시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경기 수원시 고등지구에서는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 분양이 이뤼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상업·업무시설이다. 상업시설은 하층부에 총 197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