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8월 인공지능과 로봇을 포함한 미래 기술에 3년동안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최근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 사업팀'으로 격상해 조직에 편입시켰다.

삼성전자는 2019년 CES에서는 돌봄 로봇 ‘삼성봇 케어’를 선보였고, 올해 1월에는 집안일을 돕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쇼핑몰·음식점 등에서 주문·결제·음식 서빙을 돕는 ‘삼성봇 서빙’, 고객 응대 로봇 ‘삼성봇 가이드’ 등을 현재 연구·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로봇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선두에서 로봇의 상용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0년 CES에서 공개한 요리 보조 로봇 ‘삼성봇 셰프’. (사진=삼성전자)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로봇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막대한 규모의 현금을 동원하여 미래산업에 꾸준히 투자할 것으로 보이며 막대한 투자처 중 하나가 로봇이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 로봇시장은 한단계 성장할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로봇시장을 살펴보면 산업용 로봇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서비스 로봇의 점유율도 37%에 육박한다. 상용화가 되어 가격경쟁력이 생긴다면 충분히 B2C에서 충분히 매력도 높은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로봇 기업 중에서 에브리봇은 물걸레 로봇청소기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ODM향으로 공급해 삼성전자와 연관성이 높다. 로봇전용 구동장치 전문업체 로보티즈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휴림로봇, 지능형 로봇과 홈로봇의 강사 유진로봇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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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 소개> 신격호씨는 SBS CNBC, 머니투데이방송 등에 출연하고 칼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