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비중을 늘려라. 당장 급등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네트워크 장비주를 매집할 타이밍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2024년 말부터 차세대 5G 장비인 6G Ready 장비 투자가 이뤄질 경우 네트워크장비 주가가 지금 당장 올라도 이상할 것은 없다는 것이다. 하나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6G Ready 조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대세 상승기로의 진입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한편 단기 주가 하락에 대비한 전략 설정도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쏠리드, 이노와이어리스와 같은 실적 호전 예상 종목을 단기 집중 매수하는 가운데 업종 대표성이 강한 KMW, 강한 시세 분출 중인 에이스테크 역시 주가 하락 시마다 저점 매수해 나갈 것을 권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네트워크장비주 전반에 순환매 양상이 뚜렷하다"며 "무선 기지국, 인빌딩, 유선 가입자, 전송 장비에 걸쳐 대량 거래와 함께 주주 변화 양상이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6G Ready 조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무엇보다 5G 투자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2019년 초기 투자 이후 2021~2023년 5G 투자가 미미했고 해외는 미국/중국/일본을 제외 시 5G 투자가 시작되지도 않았다. 주파수도 3GHz 대역 미만을 5G 주파수로 사용하는 국가들이 대다수다. 국내외 많은 국가들이 5G를 단독망이 아닌 LTE와 연동한 NSA를 기반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면적대비 5G 커버리지 비율은 10%도 되지 않는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문제가 5G 품질 불만족 및 LTE 속도 저하 현상"이라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2024년 말엔 6G Ready 투자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2024년 말부터 차세대 5G 장비인 6G Ready 장비 투자가 이뤄진다면 네트워크장비 주가가 지금 당장 올라도 이상할 것은 없다는 논리다. 2019년 1월부터 국내 5G 장비 투자가 이뤄졌지만 장비사 주가는 2017년 1월부터 상승한 바 있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보면 네트워크 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서비스일수록 주가 선행성은 강했다"며 "주가 선행성은 당연히 강할 수밖에 없고 중장기 폭등에 대비해 서서히 장비주 매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5G Advanced를 거쳐 2028년 6G로 진화할 것이란 근거(하나증권 리서치)

[애널픽] 네트워크 장비株, 지금 사야 하는 이유

홍승훈 기자 승인 2023.09.18 17:15 의견 0

"네트워크 장비 비중을 늘려라. 당장 급등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네트워크 장비주를 매집할 타이밍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2024년 말부터 차세대 5G 장비인 6G Ready 장비 투자가 이뤄질 경우 네트워크장비 주가가 지금 당장 올라도 이상할 것은 없다는 것이다.

하나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6G Ready 조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대세 상승기로의 진입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한편 단기 주가 하락에 대비한 전략 설정도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쏠리드, 이노와이어리스와 같은 실적 호전 예상 종목을 단기 집중 매수하는 가운데 업종 대표성이 강한 KMW, 강한 시세 분출 중인 에이스테크 역시 주가 하락 시마다 저점 매수해 나갈 것을 권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네트워크장비주 전반에 순환매 양상이 뚜렷하다"며 "무선 기지국, 인빌딩, 유선 가입자, 전송 장비에 걸쳐 대량 거래와 함께 주주 변화 양상이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6G Ready 조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무엇보다 5G 투자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2019년 초기 투자 이후 2021~2023년 5G 투자가 미미했고 해외는 미국/중국/일본을 제외 시 5G 투자가 시작되지도 않았다. 주파수도 3GHz 대역 미만을 5G 주파수로 사용하는 국가들이 대다수다. 국내외 많은 국가들이 5G를 단독망이 아닌 LTE와 연동한 NSA를 기반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면적대비 5G 커버리지 비율은 10%도 되지 않는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문제가 5G 품질 불만족 및 LTE 속도 저하 현상"이라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2024년 말엔 6G Ready 투자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2024년 말부터 차세대 5G 장비인 6G Ready 장비 투자가 이뤄진다면 네트워크장비 주가가 지금 당장 올라도 이상할 것은 없다는 논리다. 2019년 1월부터 국내 5G 장비 투자가 이뤄졌지만 장비사 주가는 2017년 1월부터 상승한 바 있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보면 네트워크 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서비스일수록 주가 선행성은 강했다"며 "주가 선행성은 당연히 강할 수밖에 없고 중장기 폭등에 대비해 서서히 장비주 매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5G Advanced를 거쳐 2028년 6G로 진화할 것이란 근거(하나증권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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