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가 뇌졸중 진단 부문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양증권은 제이엘케이가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향후 경쟁력 우위를 통한 성장성을 확대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엘케이는 AI를 활용한 의료 영상 및 임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뇌졸중의 조기 진단과 판독 보조 등을 제공하는 의료 AI 뇌졸중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회사의 뇌졸중 의료 AI 솔루션은 2018년 8월 AI 의료기기 최초로 국내 식약처 3등급 허가를 받았으며, 작년 말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뇌경색 진단 보조 솔루션인 JLK-DWI가 AI 분야 혁신 의료기술로는 최초로 비급여 적용을 승인받았다. 4일 이준석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뇌졸중 환자의 입원, 치료, 퇴원, 재활의 전 주기를 대응할 수 있는 13가지 솔루션을 보유한 세계 최초의 회사"라며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은 AI 기술이 국내 의료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는 210여 개의 병원에 설치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이엘케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 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는 연간 1억2000만건 이상의 CT/MR 촬영이 이루어지며, AI 스캔당 진료비는 1040달러로 추정돼 국내보다 약 800배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병원 및 이미징 센터의 수는 28,172개나 있어, 아직 침투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여 큰 확장성이 기대된다"며 "제이엘케이의 JLK-LVO 솔루션은 지난 5월 24일 미국 FDA 510(k)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제이엘케이가 연내 3개의 솔루션을 추가 신청할 계획이며, 6개 솔루션 중 2개의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FDA 510(k) 허가 이후, 미 국보험청(CMS)에서 CPT 코드를 발급받아 미국 민간보험사 및 의료기기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에서 기업가치 1조5000억원에 평가받고 있는 경쟁사에 비해 제이엘케이는 2000억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어 충분히 저평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뇌졸중 진단' 제이엘케이, 미국 진출 시작된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9.04 08:48 의견 0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진단 부문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양증권은 제이엘케이가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향후 경쟁력 우위를 통한 성장성을 확대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엘케이는 AI를 활용한 의료 영상 및 임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뇌졸중의 조기 진단과 판독 보조 등을 제공하는 의료 AI 뇌졸중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회사의 뇌졸중 의료 AI 솔루션은 2018년 8월 AI 의료기기 최초로 국내 식약처 3등급 허가를 받았으며, 작년 말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뇌경색 진단 보조 솔루션인 JLK-DWI가 AI 분야 혁신 의료기술로는 최초로 비급여 적용을 승인받았다.

4일 이준석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뇌졸중 환자의 입원, 치료, 퇴원, 재활의 전 주기를 대응할 수 있는 13가지 솔루션을 보유한 세계 최초의 회사"라며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은 AI 기술이 국내 의료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는 210여 개의 병원에 설치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이엘케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 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는 연간 1억2000만건 이상의 CT/MR 촬영이 이루어지며, AI 스캔당 진료비는 1040달러로 추정돼 국내보다 약 800배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병원 및 이미징 센터의 수는 28,172개나 있어, 아직 침투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여 큰 확장성이 기대된다"며 "제이엘케이의 JLK-LVO 솔루션은 지난 5월 24일 미국 FDA 510(k)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제이엘케이가 연내 3개의 솔루션을 추가 신청할 계획이며, 6개 솔루션 중 2개의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FDA 510(k) 허가 이후, 미 국보험청(CMS)에서 CPT 코드를 발급받아 미국 민간보험사 및 의료기기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에서 기업가치 1조5000억원에 평가받고 있는 경쟁사에 비해 제이엘케이는 2000억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어 충분히 저평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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