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조감도. (자료=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서울 강남구서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에 대형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이 이날 오후 3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GS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를 포함해 총 10개사가 참석했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동, 공동주택 12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해 10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획득한 뒤 3개월만에 시공사 선정의 첫발을 뗐다. 조합이 제시한 총 공사비는 6970억원으로 3.3㎡(평)당 공사비는 840만원 수준이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워낙 많은 건설사들이 눈여겨 본 사업지"라면서 "무혈입성 가능성은 낮을 것 같다면서 최소 2파전에서 3파전까지도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