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CI. (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달 시중은행과 증권사, 롯데그룹사가 참여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펀드 기표가 전날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장기펀드에 참여한 시중은행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이다. 또 증권사로는 키움증권과 대신증권, KB증권 등이 참여했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조성했던 1조500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말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약 31% 줄였다. 차입금 1조원과 차입금의존도를 약 9% 줄이면서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날 메리츠 금융그룹과 신규 약정 체결을 통해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장기로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총 2.8조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과 맺은 장기펀드 기표로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고,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