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흥행과 가상자산 시장 훈풍으로 시총 2조원대를 돌파했다.
1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위메이드 주가는 전날보다 3.62% 상승한 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시가총액은 2조 4237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게임사 시가총액은 크래프톤이 11조 4866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넷마블 5조 1744억원, 엔씨소프트 4조 3052억원, 그리고 위메이드 순이다. 카카오게임즈 시총은 1조 9573억원, 펄어비스 시총은 1조 9049억원을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의 상승세는 지난 12일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흥행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 플랫폼(모바일·PC) MMORPG다. 출시 24시간이 되기 전에 동시접속자 수 17만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는 중이다.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 역시 ‘나이트 크로우’ 출시를 앞두고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 2월말 2789원을 기록했던 위믹스 시세는 이날 오전 빗썸 기준 4814원을 유지하며 5000원대 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14일 NH투자증권 위메이드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 5000원으로 21.4% 높여 잡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루 만에 서버 대수가 24개에서 51개로 증가했고 이를 감안하면 동시접속자 수도 25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추세면 미르4의 최고 서버 대수(140개)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