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 미아사거리역이 강북 생활권의 중심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2일 밝혔다. 변경된 계획안은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강북구 미아동 70번지 일대) 내 촉진구역이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심각하게 증가한 중소규모 노후건축물의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강북7구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1966년 준공된 2층 규모의 숭인시장은 주거와 근린생활이 어우러진 고층 복합건축물로 변모할 전망이다. 아울러 도봉로 가로활성화를 위해 휴게녹지공간(공개공지 등) 확보하고 미아사거리역 4번(및 5번) 출입구를 인접부지로 이전한다. 상업지역(60→120m) 및 준주거지역(40→80m) 높이 완화를 통해 간선가로변 개방감을 확보해 지역중심으로 위상을 강화했다. 시는 정비구역 해제 후 그간 획일적인 획지계획에 묶여 개발이 어려웠던 필지에 대해 자율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공동개발 규제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면부 도로폭 확보를 위해 보차혼용통로와 건축한계선을 다양하게 설정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미아사거리역 일대 소규모 노후 건축물 정비여건이 개선돼 상업과 주거가 균형잡힌 생활권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숭인시장, 고층 복합건물로 탈바꿈…미아사거리역 인근 정비 '탄력'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노후건축물 개발여건 개선

정지수 기자 승인 2024.05.22 12:00 의견 0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

미아사거리역이 강북 생활권의 중심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2일 밝혔다.

변경된 계획안은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강북구 미아동 70번지 일대) 내 촉진구역이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심각하게 증가한 중소규모 노후건축물의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강북7구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1966년 준공된 2층 규모의 숭인시장은 주거와 근린생활이 어우러진 고층 복합건축물로 변모할 전망이다. 아울러 도봉로 가로활성화를 위해 휴게녹지공간(공개공지 등) 확보하고 미아사거리역 4번(및 5번) 출입구를 인접부지로 이전한다. 상업지역(60→120m) 및 준주거지역(40→80m) 높이 완화를 통해 간선가로변 개방감을 확보해 지역중심으로 위상을 강화했다.

시는 정비구역 해제 후 그간 획일적인 획지계획에 묶여 개발이 어려웠던 필지에 대해 자율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공동개발 규제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면부 도로폭 확보를 위해 보차혼용통로와 건축한계선을 다양하게 설정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미아사거리역 일대 소규모 노후 건축물 정비여건이 개선돼 상업과 주거가 균형잡힌 생활권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