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 대비 20% 가량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한 것이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가 수주 확보 소식에 대한 기대감, 기존 4공장의 랩프업 및 생물보안법 반사수혜 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8일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337억원, 340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대비 14%, 14%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10월 4공장의 6만 리터 부분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6월 4공장의 남은 18만 리터 가동을 시작해 전체 가동됐다. 통상 공장 풀 가동에 1년반~2년 소요되는 점 감안하면, 2분기부터 4공장의 6만 리터 풀 가동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게 허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1/2/3공장 풀 가동과 4공장의 6만리터 풀 가동으로 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지난 1분기 제품 변경으로 인하여 감소된 이익률이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 평균 환율은 1370.91원(YoY +4%, QoQ +3%)로 환율 또한 우호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허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약 1조5000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6월 체결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빅파마 14곳 고객사 확보에서 올해 16곳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생물보안법 노이즈가 거듭 이어지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반사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우호적인 수주 활동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로직스의 공장 가동율과 실적은 지난 2~3년전 수주의 결과로 2023년 약 3조5000억원과 7월초 현재 약 2조5400억원의 수주는 내년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애널픽] 삼성바이오로직스, 호실적+생물보안법 수혜...목표가 100만원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7.08 08:52 의견 0


키움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 대비 20% 가량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한 것이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가 수주 확보 소식에 대한 기대감, 기존 4공장의 랩프업 및 생물보안법 반사수혜 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8일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337억원, 340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대비 14%, 14%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10월 4공장의 6만 리터 부분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6월 4공장의 남은 18만 리터 가동을 시작해 전체 가동됐다. 통상 공장 풀 가동에 1년반~2년 소요되는 점 감안하면, 2분기부터 4공장의 6만 리터 풀 가동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게 허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1/2/3공장 풀 가동과 4공장의 6만리터 풀 가동으로 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지난 1분기 제품 변경으로 인하여 감소된 이익률이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 평균 환율은 1370.91원(YoY +4%, QoQ +3%)로 환율 또한 우호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허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약 1조5000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6월 체결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빅파마 14곳 고객사 확보에서 올해 16곳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생물보안법 노이즈가 거듭 이어지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반사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우호적인 수주 활동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로직스의 공장 가동율과 실적은 지난 2~3년전 수주의 결과로 2023년 약 3조5000억원과 7월초 현재 약 2조5400억원의 수주는 내년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