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 환율 하락과 8월 수출 약세로 크게 조정을 받은 상황. 키움증권은 향후 계절적 수요 반등과 미국/유럽 중심의 판매량 성장 모멘텀을 감안한다면,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0일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양식품 주가 조정 요인으로 ▲원화 강세 ▲중국 선적 지연과 비수기 영향에 따른 8월 수출 부진을 꼽았다. 하지만 8월 나타난 20% 수준의 조정폭은 과도하다는 것. 그는 "유럽 현지 판매 법인 설립과 내륙 운반비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과거 대비 원/달러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축소될 것이고 8월 수출 약세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수출은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내년 1월 춘절 수요 등을 감안한다면, 9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고, 북미 수출은 미국 대형마트 입점과 멕시코/캐나다 수출 확대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유럽 수출은 현지 판매 법인 설립과 유통 채널 확대로 ASP와 판매량이 모두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삼양식품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면서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눈높이 조정은 필요하겠으나, 내년 Capa 증설 계획(+40%)과 수요의 계절적 움직임을 감안한다면,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애널픽] 한달새 -20%?..."삼양식품, 싸게 사세요"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8.30 08:54 의견 0


삼양식품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 환율 하락과 8월 수출 약세로 크게 조정을 받은 상황. 키움증권은 향후 계절적 수요 반등과 미국/유럽 중심의 판매량 성장 모멘텀을 감안한다면,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0일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양식품 주가 조정 요인으로 ▲원화 강세 ▲중국 선적 지연과 비수기 영향에 따른 8월 수출 부진을 꼽았다.

하지만 8월 나타난 20% 수준의 조정폭은 과도하다는 것. 그는 "유럽 현지 판매 법인 설립과 내륙 운반비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과거 대비 원/달러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축소될 것이고 8월 수출 약세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수출은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내년 1월 춘절 수요 등을 감안한다면, 9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고, 북미 수출은 미국 대형마트 입점과 멕시코/캐나다 수출 확대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유럽 수출은 현지 판매 법인 설립과 유통 채널 확대로 ASP와 판매량이 모두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삼양식품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면서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눈높이 조정은 필요하겠으나, 내년 Capa 증설 계획(+40%)과 수요의 계절적 움직임을 감안한다면,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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