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우수를 유지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2024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식'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계량화한 지표.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등급을 산정한다. 등급은 5개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뉜다. 여기에서 포스코는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은 것이다.
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성과공유제, 동반성장지원단 등 8대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과공유제는 포스코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선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지난해까지 2316개사와 국산화, 원가절감, 안전환경, 매출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5521건의 개선 과제를 수행했다. 누적 8031억원을 중소기업 성과 보상으로 지급했다.
또한 포스코는 고유의 혁신 기법인 QSS(퀵 식스 시그마)를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화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따. 지난 2013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3억원을 출연해 2234개의 거래·미거래사를 지원해 매출액 증대와 생산 리드타임 감소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올해 출범 4년차인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오랜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ESG 현안 해결 등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중소기업 혁신을 돕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곧 대한민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역량, 품질,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