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골프단이 오는 21~23일 여수 디오션CC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여자 골프 구단 대항전인 ‘신비동물원 디오션 컵’에 참가한다. 사진은 대방건설 골프단 선수들. (사진=대방건설)
[뷰어스=손기호 기자] 대방건설 골프단이 국내 유일의 여자 골프 구단 대항전인 ‘신비동물원 디오션 컵’에 참가하며 팀워크와 소속 구단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11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여수 디오션CC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일반적인 정규 투어와 달리 팀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각 팀의 선수들이 2인 1조로 편성돼 3라운드 동안 전략적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이러한 형식은 선수들의 팀워크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경기의 긴장감을 높인다.
대방건설 골프단에서는 성유진, 현세린, 김민선7, 임진영, 주가인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해 구단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LPGA에서 활약한 성유진이 KLPGA로 복귀하며 대방건설 골프단에 합류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김민선7은 지난 시즌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유럽여자골프(LET) 투어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대방건설을 포함한 총 12개 골프 구단이 참가하며, 구단 간 자존심을 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일반적인 개인전 대회와 달리 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만큼, 선수들의 결속력과 전략이 승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가 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매년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대방건설 골프단이 다시 한번 강한 팀워크를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과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며 "골프 팬들에게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