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높였다. 스트레이키즈의 서구권 스타디움 투어 스케쥴 공개 및 신인 보이그룹 데뷔 스케쥴 확정으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해소된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29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트레이키즈 공연 대형화 및 신인 ‘킥플립’ 데뷔에, 외부환경 개선에 따른 중국 공연 재개 가능성까지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현재 기준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한 아티스트가 2팀으로 가장 많다는 점을 감안 시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NH투자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20억원, 4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신보는 12월 발매될 트와이스 미니 및 스트레이키즈 리패키지, 주요 활동은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8회) 관련 공연 및 MD 매출 및 트와이스 일본투어(6회) 공연 매출 이연분 등이 될 것이라는 설명.
그는 "영업비용 상승 부담은 여전하나, 주요 아티스트 활동에 따른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 역시 26%로 선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는 대체로 스타디움급(4만5000명/회). 현재 공개된 공연회차는 42회이나, 앵콜공연을 포함 15회 내외의 공연이 추가될 가능성 높다"면서 "서구권 공연이 2년만인 만큼, 높아진 ATP 및 유의미한 투어MD 매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이 새롭게 제시한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는 기존 7만7000원 대비 17% 상향한 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