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가 딸기를 담은 봄철 홈런볼 ‘말차딸기’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올 봄 250만 개 한정 판매하는 시즌 에디션이다. 홈런볼 5번째 시즌 한정판으로 논산 딸기 크림을 말차 슈로 감싼 것이 특징이다.

해태제과가 부드러운 슈와 제철 과일 조합으로 선보였던 전작 시즌 에디션은 전량 완판된 바 있다. 해태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딸기와 말차 조합을 선보이며 ‘5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딸기의 상큼함과 말차의 쌉쌀함 조합은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을 타며 국내외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크림에 국내 최대 생산지인 논산 설향 딸기를 활용했다. 논산 설향 딸기는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큼 향이 진하고 새콤달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록색으로 변한 말차 슈도 강점이다. 해풍을 맞고 자라 풍미가 깊은 제주 말차를 활용했다. 해태제과가 녹색으로 슈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금까지 완판된 시즌 홈런볼은 약 1100만 봉지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를 2번 덮을 정도”라며 “앞으로도 부드러운 슈 속에 그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제철 홈런볼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