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아이를 낳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해 게임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은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6000만원을 일시 지급하고, 이후 재직하는 8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사내에 공유했다.

6000만원 일시 지급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는 아이 1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출산을 한 직원은 해당 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재직 중 매년 지급되는 500만원의 지원금의 경우, 이미 출산한 직원들에게도 소급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기준과 지급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례 없는 파격적인 출산 장려 정책이 발표되면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출산장려금 지급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확정되지는 않은 사안이라,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