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엘비비 선스크린, 그라운드플랜 미스트.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엘비비(LBB)’, ‘그라운드플랜’ 등 글로벌 K뷰티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론칭하고, K뷰티를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엘비비’의 선스크린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엘비비’는 지난 2023년 중국 신화그룹과 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다. 롯데홈쇼핑은 선스크린을 시작으로 에센스, 로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12일 롯데홈쇼핑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선공개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같은 날,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그라운드플랜’의 고농축 미스트를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다. ‘그라운드플랜’은 태국 주요 쇼핑몰에 매장을 오픈해 억대 매출을 달성하고,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이외에도 21일에는 대웅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K뷰티 브랜드 ‘이지듀’의 선세럼을 론칭한다.
‘이지듀’는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의약품화에 성공한 독자성분인 EGF(상피세포성장인자)를 적용한 화장품으로, 피부 재생은 물론 주름 및 기미개선에 도움을 준다. 상품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롯데홈쇼핑의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통해 TV생방송뿐만 아니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패션, 뷰티 등 고이익 상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고마진 상품인 뷰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상품을 전년 대비 70% 이상 확대하고, 스타 쇼호스트인 동지현 씨를 앞세운 뷰티 전문 프로그램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전략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여 방송 25분 만에 4천 세트가 완판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조선미녀’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K뷰티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엘비비’, ‘그라운드플랜’ 등 글로벌 K뷰티 브랜드를 업계 최초 론칭한다. 또한 이달부터 뷰티 상품 편성을 지난해 월평균 대비 20% 이상 확대하고, 신상품 론칭 규모도 2배 늘리는 등 업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영 롯데홈쇼핑 뷰티팀장은 “뷰티 상품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엘비비’, ‘그라운드플랜’ 등 글로벌 K뷰티 브랜드를 업계 단독으로 론칭하게 됐다”며 “향후 TV홈쇼핑을 통해 소개되지 않은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K뷰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업계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