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원한 이머전시 푸드팩 물품. (사진=농심)

농심이 최근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 2월19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2억원 상당 식품 1만2000 세트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