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가 ‘2025 상하이 패션위크’의 ‘2025 키즈웨어’ 쇼에 참가했다. 최준호 대표이사(사진 중앙)와 모델들이 패션쇼 피날레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형지엘리트.
패션그룹형지 계열사들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공식화한 형지글로벌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2025년 상하이 패션위크’ 키즈웨어 쇼에서 교복 패션쇼를 펼친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가 호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8일 상하이 패션위크에 참여해 교복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6번째 행사에 참가하면서 역대 가장 큰 호평이 이어졌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활동은 형지 계열사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매개체로서 형지글로벌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단행한 직후 펼친 첫 번째 행보다.
형지글로벌은 형지엘리트 중국내 학생복 시장 확대 외에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프리미엄 교복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형지엘리트가 참가한 상하이 패션위크(SFW)는 세계 5대 패션위크이자, 아시아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행사로 손꼽힌다. 이번 쇼에서 형지엘리트는 ‘기능 미학의 캠퍼스 패션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방수, 항균 등 기능성을 강화한 원단으로 만들어진 신제품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교복 수요층 눈높이와 취향에 맞춘 심플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과 블랙 앤 화이트, 카키, 그레이 등 세련되고 지적인 느낌 컬러를 사용한 새로운 스타일 교복을 내놨다. 중국에서도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까지 친환경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교복 상품들을 내놓기도 했다. 형지엘리트는 패션위크 참여를 통해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해외 유통망 확보와 제품 공급에 관한 형지글로벌 지원을 발판 삼아 중국 내에서는 물론이고 아세안 국가로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쇼는 중국 내 프리미엄 교복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됐으며, 실제 수주 영업 성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형지글로벌과 시너지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아세안 지역 프리미엄 교복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지글로벌은 형지엘리트 외에도 그룹 중장기적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계사 협업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