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순당)

국순당이 운영하는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이 프리미엄 수제막걸리 2종과 K수제맥주 5종 등 총 7가지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오픈이후 첫 신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프리미엄 수제막걸리와 K맥주는 술복합문화공간인 ‘박봉담’에 있는 국순당 연구소에서 기획 개발하고 박봉담양조장에서 술을 빚었다. 박봉담키친에서 잔술 형태로 선보이며, 향후 병 형태로도 판매 예정이다.

신제품 ‘박봉담막걸리’는 국순당 연구소가 최적 향을 만들기 위해 우리 제법을 기반으로 발전시킨 '아로마 발효기술'로 빚은 프리미엄 수제 생막걸리이다. 알코올 도수는 8.5%로 과실 향이 풍부하게 살아 있는 원주 그대로 깊은 풍미를 담았다. ‘박봉담쌀쌀막걸리’는 양조장이 있는 경기도 화성 찹쌀과 멥쌀로 밑술을 한 뒤 두 번 덧술을 거쳐 삼양주로 빚은 프리미엄 수제 생막걸리이다. 은은한 과실 향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한국 전통 풍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알코올 도수는 7.5%이다.

K맥주도 5종 선보인다. ‘박봉담쌀맥주’는 이곳만의 시그니처 맥주다. 국내 최초 양조전용쌀인 설갱미와 이에 어울리는 홉과 맥아를 조합한 뉴잉글랜드IPA 스타일 쌀맥주로 쌀이 지닌 부드러움과 깔끔함이 특징이다. 설갱미는 미세한 구멍이 많은 구조로 술 빚기에 적합하고 술맛이 깔끔하다. 국순당은 지난 2008년부터 설갱미로 백세주를 빚고 있다. ‘박봉담IPA’는 전통적인 잉글랜드IPA스타일로 3가지 이상 홉으로 드라이홉핑한 홉향과 강한도수 알코올이 특징이다. ‘박봉담유자바이첸’은 독일식 밀맥주 스타일에 국내산 유자를 활용했다. ‘박봉담알트비어’는 독일 뒤셀도르프 전통적인 로컬맥주 스타일을, ‘박봉담포터’는 전통적인 포터스타일 맥주를 박봉담양조장 감각으로 재해석한 수제맥주다.

국순당은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을 개척한 백세주가 탄생한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화성양조장 부지를 개발해 우리술 관련 술복합문화공간인 ‘박봉담’을 지난 2월에 오픈했다. ‘봉담에 위치한 공원(park)’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순당 연구소, 박봉담양조장, 박봉담키친, 박봉담보틀샵 등을 갖추고 술과 관련된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 공간에 공존하고 있는 국순당 연구소와 박봉담양조장 협업으로 우리술과 한국적인 맥주 본질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막걸리와 K맥주를 개발했다”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롭고 혁신적인 다양한 술들을 박봉담양조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