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아카데미 방배에서 시공협력기사 교육생들과 직원들이 시공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자회사 한샘서비스(대표 이승호)는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한샘아카데미 새단장을 마치고 시공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샘아카데미는 키친, 바스, 수납 등 홈 인테리어 시공을 전담하는 시공협력기사 전문 교육 기관으로 한샘서비스가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시공협력기사를 배출한 바 있다. 이번에 완공된 한샘아카데미 방배를 비롯해 ▲인천 ▲포천 ▲화성 ▲시흥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에 9개 한샘아카데미가 운영 중이다.

한샘서비스는 기존 한샘아카데미 안양을 지난 1월 서울 방배동으로 이전하고, 최근 교육장과 실습실 정비 등을 마무리했다. 한샘서비스가 운영하는 아카데미로는 서울에 처음 오픈함에 따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교육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샘아카데미 방배에는 ▲부엌 시공 실습을 진행하는 ‘키친 시공 교육장’ ▲욕실 시공 실습을 진행하는 ‘바스 시공 교육장’ ▲도배, 마루, 창호 시공 실습을 진행하는 ‘리모델링 시공 교육장’ 등 다양한 실습 공간이 마련됐다. 시공 이론과 고객 응대 메뉴얼 등 시공 서비스에 필요한 이론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한샘서비스는 지난 3월 공임을 15% 인상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공협력기사를 모집 중이다. 월 평균 부엌 시공 수입이 600만 원이었던 10년 차 시공협력기사는 약 700만 원 수준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신규 시공협력기사는 물론, ‘명장급’ 시공협력기사도 추가로 확보해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 시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테리어업이 정년 제한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직업으로 주목받으며, 시공 전문직에 대한 MZ세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21년 전체 지원자 중 20대 비율이 약 17%였던 것에 비해 2024년에는 35%까지 증가하는 등 MZ세대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시공협력기사는 상시모집으로 나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잡코리아, 사람인 등 구인구직 서비스나 포털에 ‘한샘아카데미’ 검색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샘서비스 관계자는 “한샘아카데미 방배는 실제 현장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어 시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우수한 시공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