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사진 우)과 허석곤 소방청장(사진 좌)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17일 소방청과 ‘소방공무원을 위한 크루즈 여행 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세종시 정부2청사에 위치한 소방청에서 허석곤 소방청장을 만나 소방공무원을 위한 문화 복지 혜택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소방공무원들이 오는 5월 출항하는 ‘아시아 3개국 크루즈’ 탑승 및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1억원 상당 크루즈 여행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산불 현장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고 소방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발된 소방공무원 30명이다. 해당 상품은 5월19일 대산항을 출항해 대만 기륭과 일본 나가사키를 방문한 뒤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내부에 수영장과 대극장 등을 갖춘 11만4000톤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한다. 이와 함께 향후 롯데관광개발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소방공무원에게는 롯데관광개발의 골드 등급(최근 3년 이내 2회 이상 10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과 동일한 혜택인 상시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 현장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담아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애써주시는 분들을 비롯한 우리 사회에 잠시나마 쉼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작년 4월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문화복지 증진 업무 협약’을 맺고 국가유공자 및 가족의 문화 복지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