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가 1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의료기기의 내수 및 수출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파마리서치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에 나서고 있다.
14일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 호조는 구조적 수요 확대에 따른 결과로, 전분기의 높은 기저에도 전 사업부의 내수와 수출 모두 분기 성장을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4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6.5%, 67.7% 증가한 1169억원, 447억원을 기록했다. 지분 4분기 높은 기저에도 전 사업부의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분기 성장을 시현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 이번 실적 호조는 특별한 요인 없이 구조적 수요 확대에 따른 결과로, 실적의 질적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면서 "리쥬란 의료기기의 강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브랜드 파워가 화장품과 의약품 매출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출시 예정 제품으로는 2025년말 RF 미용 의료기기 출시와 국내 시장을 위한 PLLA 스킨부스터 도입이 있다"며 "2026년 파마리서치 바이오 증축 완료에 따라 국내 톡신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디컬 에스테틱 퓨어 업체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순조롭게 확장 중이며 화장품 SKU도 확대 중"이라면서 "의료 관광 인바운드의 최고 수혜를 입증하는 실적과 동시에 분기별 증익 구간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해외 피어그룹의 PER 적용 및 추정치 상향에 따라 적정주가를 5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