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공식 위촉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선규 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공식 위촉됐다. 호반그룹은 충청남도 및 태안군과의 연계를 통해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에서 열린 박람회 ‘D-300 성공 기원 행사’에서 위촉패를 수여받고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지역 주민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원예 산업을 접목해 치유의 가치를 조명하는 국제 행사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오는 2026년 4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총 30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2002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원예 박람회다.

민간위원장을 맡은 김선규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태안이 걸어온 재건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치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공과 민간의 든든한 가교가 되어 충남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박람회 성공을 위해 ESG와 사회공헌 중심의 민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대외 커뮤니케이션 확대, 기업 참여 유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박람회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호반그룹은 충남도 및 태안군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4월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가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해 플로깅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호반장학재단이 태안군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