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천형 신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성근 DL이앤씨 국내발전사업담당(오른쪽)과 조용익 부천시장.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부천시와 '부천형 신(新)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에서 서로 협력한다. DL이앤씨와 부천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부천시와 지난 18일 경기 부천시청에서 '부천형 신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DL이앤씨는 협약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임금 체불 없는 근로환경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내 기업·장비·자재를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임금 체불 없는 근로환경과 안전하며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

부천시는 기업, 장비, 자재, 인력 현황 등 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 지역은 거대한 경기 부양 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건설업 고용유발계수는 10.8명으로 제조업 평균인 6.5명을 웃도는 만큼 막대한 경기 부양효과를 제공한다. 고용유발계수는 '10억원어치의 재화를 생산할 때 직간접적으로 투입되는 근로자 수'를 뜻한다. 또한 근로자들이 주변 상점에도 돈을 소비하기 때문에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L이앤씨는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시공하고 있다. 운영사 GS파워가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로 2023년 12월 착공했다. 하루 최대 근로자 500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현장으로 현재 공정률은 25%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부천시의 중요 사업들에 함께해 주시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하다"며 "건설 공사에 우수한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성근 DL이앤씨 국내발전사업담당은 "건설 현장이 위치한 부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천시와 적극적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설 문화 조성에도 앞설것"이라고 말했다.